지난주에 라꾸2 2인용을 구매했고, 이번주에 교환을 한번 했었지요.
별다른 하자는 아니었고 생산공정상의 오차였던거 같은데 아주 신속깔끔하게 교환처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일 사용을 해봤는데....좋습니다.
간이용침대 종류라고는 하지만 간이용침대보다야 훨 고급인 것 같네요.
허리가 좀 안좋다던가, 잠자리를 무척 따지시는 분들은 스프링이 있는 일반 비싼 침대가 좋을거구요.(너무 싼거는 안좋고, 왠만큼하는 일반침대 가격이 꽤 비싸더군요)
이 가격에 이정도 간이 침대가구라면 참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흠을 따지자면..(저는 직원이 아니니깐 ㅡㅡ)
매트가 좀 미진한것 같은데...
물론 라꾸라꾸 침대나 기타 다른 접이식 침대를 사면서, 일반 스프링이 있는 침대만큼의 매트 탄력이나 감도를 바란다면 욕심이 과한거겠죠.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매트가 죽는 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특히 가장 많이 하중을 받는 허리부분, 이 허리부분이 가장 빨리 죽는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에라도 보완을 해서 생산해야 할 듯~)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트리스안에 메모리폼재질의 매트를 넣으면 죽지않고 오래갈 것 같은데..(그럼 가격대가 엄청 올라가겠죠?)

그래서 라꾸라꾸에서는 AS로써 충실히 보완을 해주고 있는데, 프레임은 튼튼하게 나오니깐, 어짜피 들어오는 AS의 대부분이 매트부분이 아닐까 짐작이 됩니다.
구매를 했거나 AS를 받아본 분들은 느꼈겠지만, 미안스러울정도로 아주 친절합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돌아다녀봤지만, 이 정도로 친절한 곳은 흔치가 않을겁니다.
아마 라꾸라꾸가 잘 나가는 이유가 이런 친절서비스도 크게 한 몫을 하는듯~

암튼 나중에 저도 매트부분의 AS를 요청할 일이 있을 것 같구요.

속커버를 열면 매트내부를 쉽게 손볼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 튜닝하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직접 아이디어를 동원해서 매트안을 자기 취향에 맞게 보충해도 될 듯 합니다.
푹신한거보다 탄탄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치로폴을 두꺼운거 집어넣어도 될것 같고..
솜위에 신문지를 쫙쫙 깔아넣어도 될 거 같고..
돈 많은 분은 메모리폼 매트를 사서 넣어도 될것 같고..
그냥 이불가게에 가서 일반 이불매트용 솜만 따로사서 넣어도 될거 같고..
이래저래 귀찮으면 걍 AS요청해서 Default로 사용하면 되겠고...

내가 써놓고 봐도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 뿐인것 같습니다...(흐뭇 ^^)